이사를 한참 앞두고 

평소에 가구나 가전에 하나도 관심없는 남편이 쇼파 괜찮은거 발견했다며 불러서 보게되었어요. 

이사일이 한참 남았던 터라 큰 기대없이 쇼파를 살펴보았고, 패브릭 소재인 점이 염려스러웠지만, 

매니저님 설명에 심지어 진열되어있지 않던 라이트그레이 색깔로 주문했는데, 배송받고 보니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데이베드가 넓고, 등받이와 등쿠션이 안정적이라 어느방향으로 돌려서든 편안하게 사용할수 있어요. 

막상 얼마나 돌려 쓰겠냐 생각했지만, 정말 온갖 방향으로 편안하게 장난감 마냥 사용하고 있고, 손님이 올때에는 침대로 쓰기도 했네요. 

더욱이 가장 마음에 두는 부분은 패브릭이다보니 맨살에 닿는 촉감이 부드러워요. 

그 덕인지, 아이가 쇼파위에서 노는 것을 좋아해서 등받이를 중간에 두고 자동차같은 장난감들을 밀고다니는 등 놀이터 역할로도 잘 사용중입니다.

쿠션감도 너무 푹신하지 않아 좋고, 패브릭 소재가 무슨 소재인지 음료를 흘리더라도 방수효과가 뛰어나고 뒤늦게 오염을 발견해도 물티슈로 쓱싹쓱싹 닦으면 쉽게 닦여서 얼룩도 남지 않네요. 

밝은색 쇼파에 아기가 있는 집이라 관리에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 없지않아있었는데,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패브릭 소재의 가치에 놀라기만 하고 있습니다. 오염과 방수에 강하니까 밝은색이라고 겁낼것이 하나도 없네요. 아기있는 집에 보다 강추하고, 아기 없는 집이라도 이 쇼파 최고에요.